[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초로 전국민에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최소 1회 접종을 마친 이스라엘이 이르면 다음 주에 실외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을 해제할 수 있다는 당국자의 전언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 책임자인 나흐만 아쉬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나는 다음 주에 마스크가 해제되거나 관련 법령이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조만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실내에서나 모임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실외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고 상황을 지켜본 뒤에 실내 착용 해제 여부가 논의될 것이란 설명이다.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 운영하는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런던시간으로 4일(현지시간) 기준, 이스라엘이 인구 100명 당 최소 1회 백신주사를 맞은 비중이 가장 높다. 116.79명으로 전국민이 최소 한 차례 백신주사를 맞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재생산율은 이날 오전 0.71로 집계됐다. 1 미만은 확산 억제를 의미한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지역의 한 전통시장. 2021.03.26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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