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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기업 사장 줄줄이 '물갈이'…한전·한수원 연임 유력

기사입력 : 2021년02월15일 11:40

최종수정 : 2021년02월15일 16:10

산업부, 한수원에 '연임 검토' 공문 전달
석유공사 19일까지 후보자 공모 실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 공기업 수장들이 줄줄이 '물갈이' 되는 가운데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연임이 유력하다. 정 사장과 임기가 비슷한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역시 연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15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산업부는 최근 정재훈 사장 연임 검토와 관련 공문을 보냈다. 정 사장의 임기는 오는 4월 4일까지다. 공공기관 사장 임기는 3년으로 이후에는 1년 단위로 이어갈 수 있다. 연임 여부는 한수원 이사회에서 주주총회 개최를 정하고 주총에서 최종 확정한다. 이후 산업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정 사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관련 검찰 수사와 신한울 3·4호기 공사계획 인가 연장 등 원전 관련 이슈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0.23 alwaysame@newspim.com

정 사장과 임기가 비슷한 김종갑 한전 사장의 연임도 점쳐진다. 김 사장은 임기는 4월 12일까지다. 통상적으로 사장임이 만료 두 달 전에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하지만 한전은 아직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이에 김 사장이 연임하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는 것이다.

한전 관계자는 "아직 어떤한 계획도 없는 상황"이라며 "연임에 대한 공문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고 공모 절차를 준비하지도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등 5개 발전사는 올해 초부터 임추위를 꾸려 후임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해 왔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과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의 임기는 얼마 전 만료됐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과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다음 달 7일 임기가 끝난다.

현재 남부발전 사장에는 이승우 전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동서발전의 경우 관세청장을 지낸 김영문 더불어민주당 울산 울주군 지역위원장이 거론된다. 한전 고위직 출신이나 내부 승진을 통해 인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오는 19일까지 사장 후보자를 공모한다. 양수영 석유공사 사장의 임기는 다음달 21일까지다.

통상적으로 공공기관들은 임추위를 통해 후보자를 추려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한다. 이후 심의를 통과한 후보자는 대통령이나 산업부 장관이 기관장으로 임명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15 kilroy023@newspim.com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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