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 통한 미래신사업 창출 기여
형 김동관 사장에 이어 승진…금융도 3세 경영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35) 한화생명 상무가 정기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지난 9월 인사에서 형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의 사장 승진에 이은 오너가 승진 인사다. 한화그룹 3세 경영이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5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한화생명 CDSO(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인 김동원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김동원 한화생명 전무 [사진=한화생명] 2020.11.15 tack@newspim.com |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에 승진한 김동원 전무는 한화생명의 디지털혁신을 통한 미래 신사업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며 "코로나 이후 언택트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보험사로의 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추진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전무는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디지털 중심 조직개편을 실시했고, 디지털기업의 성과체계로 불리는 OKR을 도입하며본격 디지털경영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 달에는 업계 최초로 설계사가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영업채널 'LIFE MD' 론칭을 주도했다.
김 전무는 한화그룹 디지털팀장,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 및 디지털혁신실 상무 등을 거치며 디지털 부문의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2019년 8월부터 한화생명 CDSO(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를 맡고 있다.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