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현기혁 인턴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전직 장관 9명과 만찬 회동을 했다.
이 자리에는 조명균 장관을 비롯해 손재식·이세기·이홍구·강인덕·임동원·박재규·정세현·홍용표 전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한국과 미국의 정권이 바뀜에 따라 우리가 원치 않는 경우에도 대북 정책 기조 역시 그때그때 변해 왔다"며 "남과 북이 평화를 선점해 평화 공동체를 형성한다면 '동북아 평화 경쟁'으로 확대돼 한반도 분단을 둘러싼 미·중 간 갈등도 적대적 관계에서 비적대적 관계로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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