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에 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반도 영향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기상청은 1일 오전 9시 괌 북쪽 약 88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1004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15m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열대저압부는 북쪽을 향해 시속 22km 속도로 이동 중이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제19호 열대저압부 이동경로 2020.09.01 hakjun@newspim.com [사진=기상청] |
이 열대저압부는 4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02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한 뒤 6일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 열대저압부가 24시간 이내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한국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전망을 내놓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발생한 다음에 진로나 강도가 명확하게 나온다"며 "한반도 영향 가능성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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