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국대선] 바이든 러닝메이트는 카멀라 해리스?..."연설 노트에 포착"

기사입력 : 2020년07월29일 16:15

최종수정 : 2020년07월29일 16:1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 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가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인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재차 거론돼 관심이다. 기자들이 그의 이름을 바이든 전 부통령의 연설 노트에서 포착했기 때문이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델라웨어주 윌밍턴 유세 현장에서 연설 노트를 손에 들고 있다. 2020.07.28 [사진=로이터 뉴스핌]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시에서 한 유세 현장에서 연설 노트를 든 모습이 사진기자들에게 포착됐다. 노트에는 '카멀라 해리스'라고 쓰여졌고, 이름 하단에는 "악의를 품지 말자"(Do not hold grudges), "재능이 있다"(Talented) "선거 캠페인에 대단한 도움이 된다"(Great help to campaign), "그에 대해 엄청난 존중을 갖고 있다"(Great respect for her) 등 여러 연설 사항들이 담겼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유세 연설 노트에 해리스 의원의 이름을 적어 놓은거로 봐서 그가 최종 러닝메이트 후보가 아니겠느냐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바이든의 연설 노트에 쓰인 "악의를 품지 말자"는 지난해 6월 민주당 경선 후보 토론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바이든과 함께 경쟁 레이스에 뛰어든 해리스 의원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인종차별주의 상원의원들과의 업무 능력에 호의적으로 얘기한 일에 대해 비판했다. 

당시 해리스 의원은 "나는 바이든 부통령 당신이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당신이 우리나라 인종을 차별한 데서 명성과 정계 커리어를 쌓은 두 명의 상원의원들을 좋게 말한 것을 들었을 때 사실 상처받았다"고 말했다. 자신이 어렸을 때 공립 학교에 통합된 '2등 시민'이었고 매일 학교에서 따돌림 받았던 일화도 공개해 이날 토론회의 스포트라이트는 해리스 의원이 다 가져갔다는 언론의 평가도 이어졌다.

민주당 경선 레이스 초반 우위를 점했던 해리스 의원은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지지율이 빠지면서 지금의 바이든 전 후보에게 대선 가도를 양보해야 했다.

바이든 후보 선거 캠프는 현재 흑인 여성들을 포함한 러닝메이트 후보들의 자질과 배경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 주쯤 최종 러닝메이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