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해결방식이 투쟁 밖에 없어 서글퍼…내일 광화문에 모이자"
"뻔뻔한 청와대와 권력의 불나방 같은 4+1…하나 되어 싸워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여당이 13일부터 임시국회를 열고 패스트트랙 법안을 상정 예고한 가운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에 대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단식을 했고 농성을 하고 장외집회도 할 것"이라며 "죽기를 각오할 수밖에 없는 투쟁, 그것을 멈출 수 없는 현실이 너무나 참담하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해결의 방법이 거의 투쟁밖에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서글프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2019.12.13 jhlee@newspim.com |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을 보라. 희대의 부정선거, 공작선거를 저질러놓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며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4+1, 이 권력의 불나방들을 보라"며 "자유민주주의 틈새를 누비고 들어와서 자유민주주의를 뒤덮어 버리려고 하는 잡초 같은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을 정상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없다"며 "시간도 없다. 곧 2대 악법(공수처법, 선거법) 쿠데타가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제 우리는 어떻게 되겠냐"며 "좌파세력에게 패배한다는 것은 곳 자유민주주의의 최후를 말하며 우리 국민의 패배이고 자유대한민국의 최후"라고 말했다.
그는 "싸울 수밖에 없고 죽느냐 사느냐 사생결단할 수밖에 없다"며 "청와대와 4+1, 이 난잡한 세력들과 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직 하나"라며 "국회에서도 광장에서도 하나되어 싸우자"고 당부했다.
한국당은 오는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장외집회를 진행한다. 패스트트랙 법안과 더불어 문재인 정부 '친문 3대 게이트'를 규탄하기 위한 자리다.
황 대표는 "내일 오후 1시 광화문에서 모이자"며 "거기서 하나되는 힘으로 싸우고 승리하자. 우리가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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