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 서초구 방배삼익 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선정에 실패했다.
16일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감된 시공사 입찰에 대림산업 한 곳만 응찰해 경쟁 요건에 미달하면서 유찰됐다.
방배삼익 재건축 조감도 [제공=방배삼익 재건축 조합] |
이번 입찰은 경쟁입찰방식으로 2곳 이상 업체가 참여해야 입찰이 성사된다. 지난 8월 말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대림산업과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두산건설, 동부건설, 금강주택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현지 부동산업계에서는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최종 수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GS건설은 응찰하지 않았다. GS건설은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지은 지 39년이 된 방배삼익 아파트는 4개동 408가구 규모다. 재건축 후 지하 5층~지상 27층 721가구로 탈바꿈한다. 총 공사비는 2314억원 규모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