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결결과 7대 5 원안처리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중구의회가 음주운전 경력의 공무원을 승진후보자 명단에 올린 집행부 인사절차에 대해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한다.
29일 대전 중구의회 제21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명석 중구의장이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의 건’의 표결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라안일 기자] |
대전 중구의회는 29일 제21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의 건’을 표결해 12명의 의원이 투표해 찬성 7표, 반대 5표로 원안 처리하기로 했다.
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28일 해당 승진후보자에 대한 근무평정자료와 함께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했지만 집행부가 이를 무시하자 인사절차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의 건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육상래 의원은 밤늦게 안건이 채택된 만큼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안건 보류안을 신청했지만 표결을 통해 반대 7명, 찬성 5명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보류안이 부결된 뒤 이어진 원안 표결에서는 찬성 7명, 반대 5명으로 원안 그대로 처리됐다.
한편 중구는 지난해 7월 음주운전으로 형사처벌과 견책처분의 징계를 받은 A씨를 지난 2월말 5급 승진예정자 명단에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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