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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 기재부 첫날, 안홍철 사장 문제로 시끌

기사입력 : 2014년10월16일 11:28

최종수정 : 2014년10월16일 11:28

[세종=뉴스핌 김민정 기자]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의 거취 문제로 기획재정부 국정감사가 시작부터 시끄러웠다. 야당 위원들은 지난 4월 여야의 합의대로 안 사장의 사퇴를 요구했고 최경환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법 절차를 따라야 한다며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안홍철 사장은 지난 2012년 대선 무렵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을 비난하는 트윗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후보 시절인 지난 7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거취 문제와 관련 "제가 취임을 하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산하기관인 한국투자공사에 대해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사진=뉴스핌 김학선 기자)

최 부총리는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4월에 있었던 기재위의 합의 내용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그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이 문제가 비록 제가 취임하기 전 일이긴 하나 안홍철 사장의 사려깊지 못한 행동에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 법령을 준수하는 절차를 지켜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그런 점을 감안해서 조속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야당 측에서는 강하게 반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은 “새누리당이 여야간사 합의로 안홍철 사장의 사퇴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것은 우리은행 매각과 연관돼 있었다”며 “(최경환 부총리가) 직접 주재하셨고 저랑 몇 번 통화도 하셨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우리가 문제제기하는 것은 임명 자체가 적절치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 여야가 합의했고, 기재위의 이름으로 사퇴를 요구했고 이것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당시 원내대표가 최경환 부총리였고, 그것을 이행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의 윤호중 의원은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지나서 우리 위원회에 대한 무시”라며 “취임 즉시 이 문제 챙기겠다고 했는데 100일이 다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양해말씀을 간사님을 통해서 드렸지만 관련 법령이 있어서 그렇다”며 “임명 전에는 그렇지만 임명 후 해임은 법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여당 측에서는 야당 의원들이 의사진행 발언이 아닌 질의를 진행해 국회법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새누리당 류성걸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은 의사에 관련되는 사항을 위원장에게 요구하는 발언이 돼야 한다”면서 “국회법에 따라서 의사진행 발언은 의사진행 관련 사항으로 하고 다른 사항이 있다면 그것은 여야 간사간 협의하고 질의시간에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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