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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강소국 핀란드·네덜란드가 '문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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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몰락이 결정타…和, 일시적 성장률 둔화

[뉴스핌=김동호 기자] 유럽의 강소국(强小國)으로 여겨지던 핀란드와 네덜란드가 유로존 내 새로운 '문제아'로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부채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었던 유로존 경제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이들 나라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핀란드의 경우 국가 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던 노키아의 몰락으로 성장동력에 상당한 타격을 받은 상황이다.

[출처: 파이낸셜타임스]
2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핀란드의 지난 1분기 GDP 증가율은 전기 대비 0.4% 감소했다. 핀란드의 GDP는 지난 2012년 2분기 이후 8분기 연속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네덜란드도 올 1분기 GDP 증가율이 전기대비 1.4% 감소했다. 작년 4분기 1.0%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모습이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작년 11월 ‘AAA’였던 네덜란드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한 단계 강등한 바 있다. 부동산 거품 붕괴와 높은 가계 부채 등으로 경제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FT는 유로존에서 경제가 가장 건실하다는 평가를 받던 핀란드와 네덜란드가 유로존 지역의 새로운 불안 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한때 유로존 위기의 주범으로 지목됐던 스페인 포르투갈 등 남유럽 국가 경제가 최근 살아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JP모간의 닉 가트사이드 채권펀드매니저는 "유로존 내에서 작은 순환이 일어나고 있다"며 "지난 몇 년간 내리막을 걸었던 주변 국가들이 점차 살아나고 있는 반면 핀란드와 네덜란드 같은 중심국들의 전망이 어둡다"고 지적했다.

특히 핀란드가 겪고 있는 경기침체는 글로벌 금융위기나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위기 같은 외부 요인이 아니라 내부 구조적인 변화에 주로 기인하고 있더 문제가 더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노키아의 몰락은 핀란드 경기침체에 결정타가 됐다. 노키아는 한때 핀란드 수출의 20%, 법인세의 23%를 차지할 정도로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컸다.
 
하지만 애플의 아이폰 등장과 함께 휴대폰 시장의 패러다임이 스마트폰으로 전환되며 노키아의 사세는 급격하게 기울었다. 이 여파로 노키아가 핀란드의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4%에서 2013년 0.4%로 급락했다.

핀란드의 또 다른 주력 산업인 펄프·제지산업도 태블릿PC와 전자책 등이 유행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단스케방크의 파시 쿼파마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금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핀란드 경제가 올해도 제로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경기 회생을 위해서는 강력한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반면 네덜란드의 1분기 경기 후퇴는 일시적 요인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한 네덜란드의 천연가스 수출 감소가 경기 부진의 주원인이란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2분기부터는 네덜란드 경제가 정상 궤도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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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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