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무주택자 10가구 중 8가구는 앞으로 집 살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전국 7000가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한 결과 무주택자 2027가구 중 1666가구(82.2%)가 앞으로 집 살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집이 있는 가구 중 추가로 집 살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64.9%다.
주택을 보유한 2973가구 중 85.5%는 자기 집에 거주하며 나머지 14.5%는 임대주택에서 거주한다고 답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해 집을 살 계획이라고 답한 가구는 1643가구다. 이들은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때 금리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주택경기 부진에도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 의향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8월부터 2개월 간 전국 일반 5000가구와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2000가구를 대상을 '2013년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를 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