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상황표와 수검표 10표 이상 차이 나는 4곳 대상 진행
[뉴스핌=함지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전 과천 중앙선관위 대회의실에서 언론인을 대상으로 제18대 대통령선거 개표과정 설명회를 개최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국정감사 당시 투표지 분류기의 정확성에 대한 지적이 있어 정확성을 확인시켜 주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대선 당시 개표상황표 상투표지분류기 계수와 심사·집계부 수(手)검표 계수 사이에 10표 이상 차이가 나는 4곳의 투표구에 대해 투표지가 통과하면 분류 PC에 저장되는 이미지와 개표상황표를 대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10표 이상 차이가 발견된 4은 양천구 목3동4투표구·양천구 신정7동 1투표구·서초구 양재1동1투표구, 인천 남동구 논현고잔동6투표구 등이고, 총 77곳 투표구에서 오분류 된 사실을 확인된 바 있다.
문상부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분류기와 수작업 결과가 10표 이상이 차이 나는) 설명하기 어려운 것이 발견 됐다"며 "국회가 원한다면 온 국민이 보는 가운데 지난 대선 투표함을 열어서 재검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개표절차 시연과 투표지분류기 이미지파일 확인,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이뤄진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