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결심 공판이 9일 시작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9시 21분부터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군·경 수뇌부의 내란 혐의 사건의 결심공판을 진행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오전 9시 24분께 남색 정장·흰색 셔츠에 노타이 차림으로 출석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 측의 구형량이다. 내란우두머리죄의 법정형은 사형과 무기징역, 무기금고형 세 가지다.
조은석 특검은 전날 특검보 및 부장급 검사들을 소집해 윤 전 대통령 등 피고인 8명에 대한 구형량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전 장관 등과 공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무장한 계엄군을 국회에 투입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특검 측의 구형 등 최종의견 진술이 진행된 이후에는 변호인의 최종의견과 피고인 8명의 최후진술이 이어질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 7일 열린 재판에서 '피고인 숫자가 많으니 추가 기일을 잡아달라'는 취지로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최대한 이날 변론을 마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변론이 종결될 경우 1심 선고는 법관 정기인사 이전인 2월 초중순쯤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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