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베트남 국방부 제1대학과 지난 26일 '스마트 로봇 인재양성 및 로봇 자동화 센터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뉴로메카는 타이응우옌성 국방부 제1대학에서 스마트 로봇 훈련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이를 통한 타이응우옌성의 기존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스마트 산업 생산 발전 기여 및 실용적인 기술 기반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성, 디지털 변혁 및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뉴로메카 MOU 체결식. [사진=뉴로메카] |
해당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26일 주한 베트남대사관 대회당에서 진행된 '타이응우옌성과 파트너 간의 디지털·녹색 기술 협력' 투자 유치 세미나에서 이루어졌다. 해당 세미나는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가 주한베트남대사관, 주한베트남경영협회(BAViK)와 함께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응우옌 휘 중(Nguyen Huy Dung)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부호 (Vu Ho) 주한 베트남 대사, 팜 반 호아 (Pham Van Hoa) 국방부 제1대학 교장 등 베트남 주요 인사들과 뉴로메카, 삼성물산, 삼성E&A 등 한국 기업 관계자, 주베트남한인기업협회, KOTRA 등 협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뉴로메카는 지난 2013년부터 10년이상 축적해 온 협동로봇 개발, 제조 및 제어기술 등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확보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활발한 산업현장 및 F&B시장 진출하는 한편 뉴로메카는 그간 국내 다양한 교육기관 및 대학과 연계하여 로봇 커리큘럼을 수립하며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 왔다.
베트남 국방부 제1대학은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에 위치하여 있는 명문 직업교육 및 훈련 시설로 베트남 인민군의 고위급 간부 및 군사 전문가를 양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베트남의 군사학 연구의 중심지로 인정받는 명문 대학인 국방부 제1대학은 제조기업 공정자동화, 스마트팩토리 등 글로벌 산업 비즈니스 개발을 하기 위해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대학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25일 응우옌 휘 중(Nguyen Huy Dung)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팜 반 호아 (Pham Van Hoa) 국방부 제1대학 교장 등을 포함한 베트남 인사 32명이 뉴로메카에 방문하여 사옥 탐방 및 로봇 기술의 시연 등 세션을 진행한 바 있다.
기업 탐방에 참석한 응우옌 휘 중(Nguyen Huy Dung)위원장은 "타이응우옌성에 위치하여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는 명문 대학인 베트남 국방부 제1대학과 대한민국 로봇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뉴로메카간의 협력을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많은 논의와 교류를 이어온만큼 사업의 효과적인 실행을 위해 타이응우옌성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로메카는 2024년 3분기 결산 기준 동기 대비 약 170% 이상의 성장을 보이며 대한민국 협동로봇 회사 매출 1위를 차지하며,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으며, 지난 11월 29일 공시를 통해 포스코홀딩스로부터 100억원의 전략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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