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현장] 자립준비청년과 세상을 이어주는 다리, 삼성희망디딤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5번째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가보니
냉장고·에어컨 등 삼성 생활가전으로 가득
꼼꼼한 지원 눈길...1인1실 2년간 거주 가능
취업률 50% 육박 취업 교육도 효과 '톡톡'
아낌없는 지원에 "삼성이기에 가능했다"

[청주=뉴스핌] 서영욱 기자 = "자신감 있는 한 명의 사회 구성원이 되고 싶습니다."

충북 청주시 복대동 산업단지 한편에 위치한 20층 높이의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지식산업센터 내부에 입주해 있는 오피스텔 일부에 자립준비청년들이 거주하는 삼성희망디딤돌 센터가 들어선다.

26일 찾은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는 자립 생활관 15실과 자립 체험관 5실, 교육 운영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가 조만간 종료되는 만 15~18세 청소년들도 자립 체험관에서 며칠간 거주하며 자립준비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 내부 모습. 2024.11.26 syu@newspim.com

◆냉장고·세탁기부터 취업지원까지...아낌없는 지원

새로 지은 오피스텔을 삼성이 매입해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만큼 내부는 일반 오피스텔과 다르지 않다. 5~6평 남짓한 공간에 넉넉한 샤워부스까지 갖춘 화장실까지 1명이 거주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공간이다. 창밖은 막힘없는 조망으로 개방감을 더했다.

특히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삼성의 아낌없는 지원이 눈에 띈다. 오피스텔 내부에는 TV부터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청소기까지 삼성전자 가전이 빼곡히 자리해 있다.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은 덤이다. 청년들이 생활가전을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한 삼성의 배려다.

이 곳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은 사회로 나갈 채비를 마친다. 삼성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진출하기에 앞서 가장 큰 부담 중 하나인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진로상담과 취업알선까지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가전으로 채워져 있는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2024.11.26 syu@newspim.com

삼성은 이들을 위해 ▲전자·IT 제조 ▲선박제조 ▲IT서비스 ▲제과·제빵 ▲반도체 정밀배관 ▲온라인광고·홍보 실무자 ▲중장비 운전기능사 ▲애견 미용사 ▲네일아트 미용사 등 총 9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출범한 '삼성희망디딤돌 2.0'의 과정으로 올해 3분기까지 교육생 91명 중 43명(누적 취업률 47.3%)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서 입주 청년 대표로 참석해 소감을 발표한 A씨는 "시설에서 보호기간이 끝나 처음 사회에 나갔을 때 '보호 울타리가 없는 사람'으로 대하는 사람들의 시선에 많은 상처를 받았다"며 "희망디딤돌 센터에서 지내며 나의 목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지식과 경험을 쌓아나가고 싶다. 자신감 있는 한 명의 사회 구성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마련된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 내 북카페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이기에 가능했다"...삼성 전 직원이 참여하는 대표 CSR 활동

삼성전자가 아동양육시설과 공동생활 가정, 가정 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자립준비청년들을 돕기 시작한 것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CSR 활동이 시작이다. '삼성희망디딤돌'이라는 이름도 임직원들이 지었다.

희망디딤돌 센터는 임직원 기부금 250억원을 들여 2015년 부산과 대구, 강원도에서 동시에 설립 준비를 시작했다. 2016년 가장 먼저 부산센터가 개소되면서 사업이 본격화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원을 추가해 사업 지역을 확대했다. 지금은 총 12개 지방자치단체에 센터 15곳으로 늘어났다. 지금까지 희망디딤돌 센터에서 지원을 받은 자립준비청년과 청소년은 2016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3만7840명에 달한다.

삼성 임직원들이 모두 함께 동참하는 CSR 활동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기부금 뿐 아니라, 2022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에 멘토링을 해주는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내년부터는 삼성전자 뿐 아니라 전 관계사 임직원이 희망디딤돌 재능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임직원들을 자기소개서 첨삭이나 모의면접과 피드백 등 취업 지원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26일 충북 청주시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개소식에서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11.26 syu@newspim.com

충북센터 운영을 맡은 충북아동복지협회의 권현숙 회장은 "삼성전자는 희망디딤돌센터 한 지역에 50억원 이상 지원을 하고 있다"며 "주거 지원 뿐만 아니라 여러 취업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수백억원을 지원할 수 있었던 것은 삼성전자이기에 가능했다"며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는 삼성전자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희망디딤돌 충북센터가 자립준비청년과 세상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이곳에서 사회에서 인정받으면서 당당한 걸음으로 자리 잡기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