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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美 국채 상승·달러 약세…FOMC 앞두고 금융시장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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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이후 급등했던 국채 금리…최근 상승세 진정
유가 100달러 돌파…인플레이션 변수 재부상
달러 10개월 고점 이후 하락…주요 중앙은행 회의 주목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동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17일(현지시각) 미국 국채 가격은 상승하고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지션 조정에 나선 영향이다.

이날 미 국채 시장에서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5년물부터 30년물까지 수익률은 이틀 연속 내려갔고, 2년물 수익률은 사흘 연속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3.50~3.75% 범위에서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특히 이란 전쟁이 인플레이션과 경제 전망, 향후 금리 경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연준의 평가에 주목하고 있다.

뉴욕 에버코어 ISI의 채권 전략가 스탠 시플리는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얼마나 중립적인 태도를 보일지가 핵심 질문"이라고 말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5.21 mj72284@newspim.com

◆ 전쟁 이후 급등했던 국채 금리…최근 상승세 진정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말 이란을 공동 공격한 이후 국채는 큰 폭으로 매도됐다.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매도 압력이 다소 완화됐지만 금리는 여전히 2월 말보다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당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 아래로 떨어졌었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0%를 기록했다. 전날에도 중순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데 이어 추가 하락한 것이다.

30년물 수익률은 1bp 떨어진 4.849%, 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1.4bp 하락한 3.669%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는 최근 3일 동안 총 9bp 하락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3일 하락폭을 나타냈다.

국채 수익률 하락은 위험자산 심리와도 일부 연동됐다. 이스라엘이 이란 최고 안보 책임자를 제거했다고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가 일시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다만 이란 고위 당국자가 새 최고지도자가 긴장 완화 제안을 거부했다며 "이스라엘과 미국이 먼저 무릎을 꿇어야 한다"고 밝히면서 시장 반응은 제한됐다.

미 국채 수익률 곡선은 이틀 연속 평탄화(flattening)됐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 차이는 52.7bp로 전날 54.5bp에서 더 좁혀졌다.

이는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더 빠르게 하락하는 '불 플래트닝(bull flattening)' 현상으로, 유가 상승으로 인해 공격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음을 반영한다.

유가 100달러 돌파…인플레이션 변수 재부상

국제 유가는 공급 차질 우려 속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는 3% 이상 상승해 배럴당 103.42달러에 마감했다.

이란은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공격을 재개했고, 이로 인해 푸자이라 항구의 원유 선적 작업이 일부 중단됐다. 최근 나흘 사이 세 번째 공격으로 수출 터미널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푸자이라는 호르무즈 해협 바로 바깥 오만만에 위치한 주요 원유 수출 거점이다. 시장에서는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공급 충격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점도표' 주목…연준 매파 메시지 가능성

연준은 18일 경제 전망과 함께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dot plot)'를 공개할 예정이다.

연준이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하했던 지난해 12월 회의 점도표에서는 올해 추가 금리 인하가 25bp 한 차례에 그칠 가능성이 제시됐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도 연내 금리 인하 기대는 약 26bp 수준으로 반영되고 있다. 이는 이란 전쟁 이전 약 55bp 인하 기대에서 크게 줄어든 것이다.

맥쿼리 그룹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이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위험을 고려해 금리 인하 중단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 재무부가 실시한 200억달러 규모 20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수요가 비교적 견조하게 나타났다.

발행 수익률은 4.817%로 당시 시장 금리보다 낮았고, 응찰률은 2.76배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입찰의 2.36배와 최근 여섯 차례 평균인 2.63배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입찰 이후 20년물 국채 수익률은 1.8bp 하락한 4.818%를 기록했다.

달러 10개월 고점 이후 하락…주요 중앙은행 회의 주목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이틀 연속 하락했다. 주요 중앙은행들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 포지션 조정이 이뤄진 영향이다.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DXY)는 지난 주말 100.54로 10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해 99.55 수준으로 내려왔다.

배녹번 글로벌 포렉스의 마크 챈들러 전략가는 "전쟁 이후 달러는 하락할 때마다 매수됐지만 이제는 상승할 때마다 매도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달러는 1.154달러로 상승했고, 호주 중앙은행이 두 달 연속 금리를 인상하면서 호주달러/달러는 0.46% 상승한 0.710달러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당 159엔 수준에서 거의 변동이 없었다. 다만 환율이 2024년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구간인 161엔 부근에 다시 접근하면서 일본 당국은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8일 오전 7시 20분 기준 전장 대비 0.23% 내린 14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동 전쟁의 향방과 연준의 정책 메시지가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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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원베일리, 보유세 2855만원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공시가격이 33% 오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의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가 지난해보다 56% 가량 늘어난 2800만원 가량 부과될 예정이다. 또 재건축이 추진되는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전용 111㎡의 경우 공시가는 36% 늘었지만 보유세는 57% 인상된 2919만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올해 공시가격이 크게 오른 서울 강남3구와 마·용·성을 비롯한 서울 한강벨트 고가 아파트의 부동산 보유세는 지난해보다 50% 이상 오를 전망이다.  먼저 2023년 8월 입주해 입주 3년차를 맞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의 경우 전용 84㎡의 공시가격은 지난해 34억3600만원에서 45억6900만원으로 33.0% 올랐다. 이 아파트의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비롯한 주택 보유세는 지난해 1829만원에서 2855만원으로 56.1% 오른다.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9차 전용 111㎡의 공시가격은 지난해 34억7600만원에서 47억2600만원으로 36% 올랐으며 보유세는 1858만원에서 2919만원으로 57.1% 늘어난다. 올해 공시가격이 17억2300만원으로 지난해(13억1600만원) 대비 30.9% 오른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 올해 보유세는 439만원으로 지난해(289만원)보다 52.1% 증가하게 됐다.  이처럼 지난해 한해 동안 서울 강남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을 비롯한 서울 한강벨트 지역의 고가 아파트들이 큰 폭으로 공시가격이 오르자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비롯한 주택 보유세는 더 크게 뛰고 있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9.16% 올랐지만 17개 시·도 가운데 전국 평균을 넘어선 공시가격 상승률을 보인 시·도는 18.67%인 서울 한 곳 뿐이다. 나머지 시·도 중에선 경기와 세종, 울산, 전북이 각각 6.38%, 6.27%, 5.22%, 4.32% 올랐을 뿐 1%대 이하의 낮은 공시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에서도 강남3구와 한강벨트 자치구의 공시가격이 두드러진 상승을 기록했다. 강남3구의 공시가는 1년 새 24.7% 올랐으며 성동·용산구와 같은 한강벨트 자치구의 상승률은 23.13%를 보였다. 그 외 자치구 공시가 상승률은 6.93%이다. 이에 따라 강남3구 고가 아파트의 보유세 상승이 큰폭으로 일어난 상태다.  실제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84㎡는 1년새 25.5% 오른 23억3500만원의 공시가격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 보유세는 859만원으로 전년(582만원)대비 47.6% 증가한 상태다. 용산구 이촌동 용산한가람 84㎡는 지난해보다 26.0% 오른 20억8800만원의 공시가격을 보이며 재산세와 종부세를 합친 보유세는 260만원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공시가격이 20억8800만원인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 리버뷰자이 전용 84㎡의 보유세는 지난해 477만원에서 올해 676만원으로 뛰었다.  반면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지 않은 비한강벨트 자치구 중저가 아파트의 보유세 부담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되지 않는데다 재산세가 크게 늘지 않아서다. 노원구 공릉동 풍림아파트 전용 84㎡는 지난해 5억2400만원의 공시가격에서 올해 5억5800만원으로 6.5% 올랐다. 이 아파트 보유세는 66만원에서 71만원으로 7.1% 뛰었다. 또 도봉구 방학동 대상타운 현대아파트 전용 84㎡의 올해 공시가격은 5억21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8% 뛰었고 재산세는 62만원에서 66만원으로 5.1% 올랐다.  다주택 보유자의 보유세 부담도 지난해보다 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통상 보유세는 공시가격 상승폭보다 더 많이 증가한다"며 "지난해는 강남3구와 서울 한강벨트, 경기 과천, 분당의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른 만큼 이들 지역 고가 주택의 세 부담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03-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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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 33시간 車 없는 거리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공연에 약 26만명 운집이 예상되자 경찰이 광화문 일대 차량 이동을 33시간 통제하고 인근 빌딩 옥상 출입도 제한한다. 경찰은 특히 총기 반출까지 제한하며 테러도 대비한다. 17일 경찰과 서울시에 따르면 BTS 광화문광장 공연 하루 전인 오는 20일 오후 9시부터 공연 다음 날인 22일 오전 6시까지 33시간 동안 광화문~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구간 차량 이동이 전면 통제된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인턴기자 = 관광객들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설치된 방탄소년단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 대형 홍보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3.16 kunjoo@newspim.com 광화문 바로 앞길인 사직로·율곡로 구간은 적선교차로에서 동십자교차로까지 공연 당일 오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 7시간 동안 통제된다. 지하철역 광화문역~종각역을 지나는 새문안로·종로 구간은 행사 당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오후 4시간 동안 통제된다. 광화문 일대 지하철 일부 구간은 무정차로 운행된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은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호선 시청역과 3호선 경복궁역은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정차 통과한다. 해당 시간대 지하철역 출입구도 모두 폐쇄된다. 광화문 근처에 있는 을지로입구역과 종각역, 안국역 등도 필요시 무정차 통과한다. 세종대로 등을 지나는 버스 62개 노선도 임시 우회해 운행한다. 경복궁과 세종문화회관 등 광화문광장 주변 문화 관람 시설도 공연 당일 문을 닫는다. 광화문광장 일대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 대여소 58곳도 임시 폐쇄한다. 경찰과 서울시는 KT광화문 빌딩과 교보생명빌딩 등 광화문 광장 인근 건물 31곳 옥상 출입도 통제한다. 경찰은 테러 대비를 위해 공연 당일 전후로 민간 소유 총기 출고도 금지한다. 경찰은 공연 당일 광화문광장 일대에 약 26만명이 모인다고 전망했다. 경찰은 2022년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같은 압사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찰은 이를 위해 광화문광장 북쪽부터 시청역까지 구간을 펜스로 둘러 지역을 구분하고 출입문 31개를 만들어 인파 이동을 분산한다. 출입문마다 금속 탐지기를 설치해 흉기 등 위협 물품도 검문 검색한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1일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 공연을 앞두고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공연 특설무대가 설치되고 있다. 2026.03.16 gdlee@newspim.com 경찰은 이번 공연 관리에 경찰관 약 6500명을 투입한다. 경찰버스, 조명 차량은 물론이고 접이식 펜스 등 집회·시위 관리 장비 5400점도 투입한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응급 상황 대비를 위해 소방·구급차 99대를 현장에 배치한다. 경찰은 공연 관람객이 바로 귀가하지 않고 이태원이나 홍대 등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대비한다. 경찰은 공연이 끝나는 오후 9시 해당 지역에 경력을 미리 배치해 우발 상황도 대비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BTS 광화문 공연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며 "행정안전부와 경찰, 소방 등 모든 관계부처는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ace@newspim.com 2026-03-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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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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