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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PO] 김연경-윌로우 48점 합작... 흥국생명 1차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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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에 세트스코어 3-1 역전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연경과 윌로우가 48점을 합작한 흥국생명이 정관장을 꺾고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1승을 챙겼다. 흥국생명은 22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정관장 2023~2024 V리그 여자부 PO 1차전에서 정관장을 세트스코어 3-1(22-25 25-13 25-23 25)로 물리쳤다.

과거 여자부 17차례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흥국생명은 짜릿한 승리와 함께 역대 기록상 '100% 챔프전 진출 확률'을 잡았다.

흥국생명 선수들이 22일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PO 1차전 정관장전에서 포인트를 올리고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윌로우가 25점, 김연경이 23점으로 쌍포가 대폭발했다. 여기에 레이나가 18점으로 뒤를 받쳤다. 특히 김연경은 서브 리시브와 디그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윌로우는 서브로만 4득점을 챙기는 등 흥국생명이 서브 득점에서 8-1로 앞서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정관장에선 지아가 30점으로 맹활약했고 메가가 21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이 22일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PO 1차전 정관장전에서 득점을 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 = KOVO]

정관장이 9득점한 지아와 7득점을 올린 메가를 앞세워 기선을 잡았다. 정관장은 16-18로 뒤진 연속 4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고 25-22로 1세트를 잡았다. 2세트는 흥국생명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윌로우가 서브 득점만 3개를 가져오며 정관장의 리시브를 흔들며 20-9까지 앞서갔다. 정관장은 지아, 메가를 벤치로 불러 쉬게 하며 3세트를 준비했다. 흥국생명은 2세트를 손쉽게 잡아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 3세트. 흥국생명의 뒷심이 빛났다. 흥국생명은 16-22로 6점이나 뒤진 상황에서 후위에 선 김연경이 몇 차례 결정적인 디그를 해내자 팀 분위기가 살아났다. 김연경과 윌로우의 강타에 김수지의 블로킹까지 터지며 맹추격했다. 21-23에서 김연경의 서브 때 윌로우가 연속 4득점, 25-23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흥국생명 선수들이 22일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PO 1차전 정관장전을 마치고 승리를 자축하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KOVO]

4세트는 피말리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20-20에서 흥국생명은 레이나의 시간차 공격 성공에 이어 상대 주포 메가의 잇단 범실에 편승해 3점을 달아났다. 정관장도 23-22로 따라붙었지만 흥국생명은 또다시 메가의 범실 덕에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레이나가 퀵오픈으로 경기를 끝내자 흥국생명 선수들은 두 팔 벌려 환호했고 홈팬들은 열광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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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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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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