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세 아동·청소년 기본통계 개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교육부는 통계청, 여성가족부, 법무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아동·청소년을 파악하기 위한 기본통계 구축을 위해 '학령기 아동·청소년 기본통계 작업반(TF)'을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TF에 참여하는 각 부처는 아동가구통계등록부, 재학 정보 등 부처별 관련 데이터를 연계해 6~17세 초·중·고 학령기를 포괄하는 아동·청소년 기본통계를 개발한다.
[사진=교육부 제공] |
교육부는 이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정확한 규모와 소재 등 현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지원이 필요한 사각지대를 발굴할 예정이다.
TF는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 주재로 이날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부처별로 보유한 데이터 연계, 기본통계 구축과 관련한 부처별 역할과 추진 일정 등을 논의한다.
또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한 뒤 올해 상반기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상정하고,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기본통계 승인 등 절차를 거쳐 학령기 아동·청소년 기본통계 결과를 내년 중 발표할 계획이다.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는 "교육부는 관계 부처에 흩어진 데이터를 연계하여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범죄의 위협에 놓인 학령기 아동과 청소년을 찾아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