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러닝·단기교육과정 개발 운영 사례 경험 전수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몽골 국립거버넌스아카데미 교수요원 등 14명 대상으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2023년 몽골 NAOG 교수요원 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한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전경=인재개발원 제공kboyu@newspim.com |
이번 연수과정은 몽골 교수요원의 직무역량 강화 위해 '이러닝 교육과정 및 단기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주제로 강의와 발표·토론으로 진행된다.
자치인재원은 몽골 정부가 요청한 주제를 반영해 ▲국가발전과 공무원의 역할 ▲이러닝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단기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우수사례 공유 등 연수대상국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연수과정에서는 전문가가 NAOG 이러닝 교육과정의 문제점과현안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아울러 연수생들은 연수 기간 중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액션플랜을 수립해 볼 예정이다.
몽골은 2019년 몽골 공무원법 개정과 몽골 교육계획 전략에 따른 공무원 직무역량 강화 의무교육 수요 증가, 몽골 장기개발계획 추진 관련 공무원과 국민 대상의 국정과제 전파를 위한 이러닝 교육과정과 단기교육과정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자치인재원은 2000년부터 외국 지방공무원 역량강화과정을 운영(220과정, 6736명)하며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역할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한국의 지방정부 발전과 공공서비스 혁신 경험 등을 배우기 위해 몽골 관리직 공무원 10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류임철 자치인재원장은 "이번 교육이 몽골 장기개발 계획의 성공적인 추진 위한 직무역량 강화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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