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27일 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의 매실 가공 제품이 내달부터 몽골 등 해외로 수출된다고 밝혔다.
현재 연구소측은 몽골의 현지 유통업체인 Nemvvn-od LLC를 통해 몽골 내 GS25 편의점에 매실 엑기스 60박스(0.3t)를 초도물량으로 납품하는 내용의 협상이 진행 중이다.
임실 매실 엑기스[사진=임실군]2023.10.27 gojongwin@newspim.com |
오는 12월에는 CU 편의점에 납품할 수 있도록 수출을 진행, 추진하고 있다. 또 다른 매실 제품인 매실 콜라겐 제품도 생산이 진행되는 데로 올해 말까지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 식품개발팀은 2020년부터 임실의 특산품인 매실을 이용한 매실 엑기스, 매실 콜라겐 제품을 개발하여 상용화에 성공했다.
사업 3년 차인 올해 8월에 몽골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한 '한‧몽 농수산식품 전시회' B2B 상담을 통해 매실 제품을 몽골에 알리고 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GS25의 11월 중 매실 엑기스 초도물량 납품을 시작으로 CU 등 다양한 판매 채널로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후 매실 콜라겐과 옻닭 육수 등 다양한 제품이 본 사업을 통해 몽골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몽골은 수년 전부터 E-Mart, GS25, CU, Tom&Toms 등 다양한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한국의 문화 또한 많이 자리 잡고 있어 한국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많아 매실 가공품 또한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소측은 몽골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으로 매실 가공품의 수출 판로를 넓혀갈 방침이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