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민과 관광객 등이 함께 하는 새해맞이 해돋이 행사가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12월 30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3일간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성산일출 새 희망의 빛으로'를 구호로 성산일출축제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산일출축제위원회(위원장 안창운)가 주최‧주관으로 2022년 임인년(壬寅年)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산일출봉. 2022.12.30 mmspress@newspim.com |
행사 첫 날인 30일에는 성산일출청소년 페스티벌을 비롯한 각종 체험행사가 마련되며,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오후 8시부터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은 식전‧축하공연 및 기념식 선언, 도지사 새해메시지, 외빈 및 토끼띠 3인 신년인사, 카운트다운, 달집점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김희현 정무부지사, 현지홍‧현기종 제주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도민과 관광객 등 7,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념식에 이어 새해 첫날 0시부터는 새해 불꽃놀이, 강강술래가 진행되며 오전 4시부터 일출기원제, 성산일출봉 등반(사전예약 500명) 수마포 해맞이 걷기, 새해맞이 길트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한편, 제주기상청은 올해 마지막날인 31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새해 첫날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한국천문연구원은 제주 주요 지점의 31일 해넘이 시각을 제주 오후 5시 36분, 서귀포 오후 5시 36분, 성산 오후 5시 34분, 고산 오후 5시 38분, 해돋이 시각은 다음날 1월 1일 제주 오전 7시 38분, 서귀포 오전 7시 37분, 성산 오전 7시 36분, 고산 오전 7시 39분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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