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쿼드 정상 대면회의...IPEF 출범 이은 중국 견제

기사입력 : 2022년05월24일 15:41

최종수정 : 2022년05월24일 15:4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일본·호주·인도가 참여하는 4개국 안보협의체 '쿼드'(Quad) 정상회의가 24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신임 총리가 한자리에 모였다.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 모인 '쿼드'(Quad) 정상들. 왼쪽부터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2022.05.24 [사진=로이터 뉴스핌]

쿼드 4국 정상이 대면으로 회담한 것은 지난해 9월 24일 미국 워싱턴DC 회의 이후 8개월 만이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쿼드 정상회담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했다. 4국 정상은 자유롭게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한 협력을 중점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에 대한 잔인한 전쟁은 인도적인 참사를 일으켰고 무고한 시민들이 사살됐다"며 "이는 세계 전체가 임해야 할 과제이다. 민주주의 국가와 함께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관과 비전을 지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 주최국인 일본의 기시다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이런 어려운 정세 속이기에 우리가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열린 인도 태평양'이라는 공통된 비전에 대한 견고한 약속을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것은 뜻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날 정상들은 중국의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국제법 위반 행위와 이에 대한 대응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NHK는 쿼드 4개국 공동성명에 위성 정보를 공유하는 등 우주 분야 협력체를 만드는 방안이 담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상들은 우크라 사태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인도가 러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음에 따라 공동성명에서는 러시아 언급이 빠질 것으로 보인다. 

4개국 정상은 낮 12시 30분에 회담을 마치고 오후 2시까지 업무 오찬을 했다. 

참석 정상들은 이후 양자 회담들을 열고 세부적으로 협력을 논의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