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강북·도봉 등 거리유세
'약자와의 동행' 이어간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서남권에 이어 동북권으로 선거 운동을 이어간다. 동북권은 저소득 취약계층 비중이 높은 동네로 오 후보의 복지 정책과 연관이 깊다.
오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리는 서울신문배 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성북·강북·도봉·노원·중랑·동대문구 순으로 찾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인근에서 열린 오썸캠프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5.19 hwang@newspim.com |
이날 방문하는 노원구, 중랑구, 강북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25개 자치구 중 1위, 3위, 6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특히 노원구는 임대주택 수도 서울에서 두 번째로 많은 구다.
성북구에서는 장위 13·14구역 재개발 관계자들과 면담을 한 후 북서울꿈의숲 동문 앞에서 거리 유세를 한다. 강북구에서는 삼양 사거리를 방문하고 SK북한산시티아파트 앞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다.
이후 도봉구로 건너와 재건축이 추진 중인 창동 주동 17·19단지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한다. 중랑구에서는 면목시장을 순회하고 사가정역 4번 출구 사거리에서 거리 유세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동대문구에선 장한평역 2번 출구 앞에서 거리 유세를 하고 회기역 부근 파전골목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한편 오 후보의 이동 동선은 알파벳 'O'자로 영어로 On을 뜻한다. 핵심 정책을 '이어간다'는 의미다. 기존에 신속통합기획으로 진행하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성북구·도봉구 등에서 지속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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