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오후 들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카카오뱅크 일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평균 136.615대 1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은 161.84대 1, KB증권 122.497대 1, 하나금융투자 116.114대 1, 현대차증권 122.771대 1로 4개사 모두 100대 1을 넘어섰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한 증거금은 총 43조5894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 경쟁률이 200대 1 수준까지 치솟는다면 청약 증거금은 약 6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역대 두 번째 최다 증거금 기록을 세운 SK바이오사이언스의 63조 6200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이번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의 배정 물량은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이 28%로 가장 많다. KB증권의 최대 배정물량(1057만2693주)으로 계산하면 528만6347주는 비례로 1주씩 배분이 가능하다. 만약 청약 참가자가 528만명이 넘으면 추첨방식이 적용된다.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한국투자증권의 최대 배정물량은 19%인 358만7164주다. 배정물량 3%를 확보한 하나금융투자는 56만6394주를 균등배분한다. 현대차증권(2%)의 균등배분 물량은 37만7596주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후 4시 일반 청약을 마치고 내달 6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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