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한정 "탈당 못 해...문대통령 눈·귀 가린 정책책임자부터 색출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잘못된 결정 철회해야…탈당 권유 절대 못 받아들여"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탈당 권유를 받은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당 지도부를 겨냥해 "문재인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잘못된 정책을 만들고도 의기양양했던 정책 책임자들부터 색출해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지금 부동산 문제는 국회의원을 때려잡고 면죄부를 받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권익위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에 관해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이미 '농지법 위반'으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의 조사를 받았고,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 않아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1.06.08 kilroy023@newspim.com

김 의원은 "다음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은 그런 사람들과 그런 길을 가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그렇게 당을 이끌어야지 세상에 이런 식으로 여론무마용 호도를 해서 되겠냐"고 지도부에 날을 세웠다. 

그는 "권익위 조사가 두달 넘게 됐다는데 단 한 차례의 자료 제출 요구나 단 한 건의 소명 요청이 없었다"며 "(지도부도) 권익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구체적 내용이 없었다고 한다. 이름과 제목만 있었다고 한다. 지도부도 솔직히 내용을 파악 못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 지도부 조치에 대해선 "당 지도부 고충을 이해한다. 부동산 민심 악화로 지금 몰려있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로 국민들이 지금 분개하고 있는데 소속 국회의원들이 의혹 대상에 올랐으니 아무리 결백을 주장하고 조사를 해 봐야 내로남불이라며 안 믿어 줄 거다. 그러니까 고육지책이다 이 이야기 아니냐"며 "그러면 고육지책을 하는 과정과 절차가 있지 않냐"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 과정과 절차를 생략하고 떠넘기기 식으로 미안하지만 일단 나가서 살아 돌아와라. 이것은 당 지도부가 아니다"라며 "왜 그러면서 지도를 하겠다는 것이냐. 인권침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치적으로 해서 민심이 달래지냐. 이것 자체가 졸속이고 잘못된 결정"이라며 "철저하게 조사를 하고 조사한 결과에서  지도부가 판단해서 문제 있다고 하면 당이 스스로 고발해야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탈당할 이유를 설명을 안 해 주고 일단 미안하지만 잠깐 나갔다가 들어오라는 당이 어디있냐"며 "정당 생활 30년인데 이런 경우는 수용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부당한 결정, 잘못된 판단을 용인한다면 선당후사가 아니다. 당을 망치는 길"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7월 3기 신도시 예정지 왕숙 지구 인근인 본인 지역구 내에 약 330평의 임야를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매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