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프랑스, 코로나19 백신 부족에 접종 중단…"EU 백신 수출차단 시스템 도입"

기사입력 : 2021년01월29일 09:32

최종수정 : 2021년01월29일 09:3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프랑스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백신 물량을 제때 받지 못하면서 오는 2월부터 파리를 포함한 수도권인 일드프랑스 1차 접종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

유럽연합(EU)은 백신 공급물량이 예상보다 줄어들면서 확보 노력의 일환으로 백신 수출 차단이 가능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스 배스게이트 우체국 내 백신 접종실에서 간호사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01.10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는 2월 초로 예정된 프랑스 일드프랑스 지역의 1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3월 첫째주로 미뤄졌다. 화이자 백신 공급물량이 빡빡하기 때문이다.

1월 안에 1차 백신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바로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으나, 언제 새로운 1차 접종이 개시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로이터 소식통들에 따르면 프랑스 공중보건 당국은 파리 병원에 오는 2월 2일부터 1차 접종을 중단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다만, 2차 접종은 계속해도 된다고 알렸다는 것이다.

모더나 공급물량도 부족한 상황이다. 프랑스 보건부는 2월에 받기로 예상한 모더나 백신 물량도 예상했던 것보다 25% 적다고 밝혔다.

이처럼 화이자와 모더나의 EU 백신 공급물량이 예상보다 줄어들면서 EU는 백신 공급물량 확보에 나섰다. 

로이터 소식통은 EU가 27개 회원국에서 생산되는 백신의 수출을 감시하고, 제때 백신 물량을 공급하지 않을시 수출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전했다. EU 회원국 내 백신을 생산하는 제약사들은 수출 계획을 보고해야 한다. 

예컨데 영국과 캐나다로 가는 화이자 백신 물량은 벨기에에서 생산된다. EU집행위원회는 벨기에 연방의약품 당국에 아스트라제네가 생산공장을 방문점검할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분기에 예상했던 물량의 60%만 인도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아스트라제네카 사용 승인은 29일에 날 예정이다. 

EU는 수 일 안에 시스템을 가동해 올해 1분기 동안 시행한다. 필요하다면 시스템 기한 연장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