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통영 욕지댐이 가뭄 '주의' 단계로 격상되는 등 저수율이 30%대로 떨어졌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도의 주 상수원인 욕지댐의 저수율이 17일 0시 기준 30.9%(공급 가능 일수 53일)로 낮아짐에 따라 통영시 가뭄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통영시의 최근 6개월 강수량은 평년 대비 74% 수준으로, 욕지댐 저수율은 '관심' 단계 발령 당시 41%에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현재 통영시는 급수선을 통해 운반급수를 시행하고 있으며, 인근 하천수와 지하수를 연계해 활용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누수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누수 탐사 및 복구를 지속 중이다.
가뭄 '주의' 단계 진입에 따라 통영시는 기존에 시행하던 시간제 제한급수(일 5시간 공급)를 강화해 운영한다.
기후부는 행정안전부 및 통영시 등 관계 부처와 기관이 협업해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욕지댐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운반급수 등 비상용수공급 대책을 마련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통영시 가뭄 '주의' 단계 격상에 따라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력해 생수 1만 병을 욕지도에 선제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향후에도 가뭄 상황에 따라 생수를 추가 공급해 주민들이 식수 부족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후부는 전라남도 완도군 넙도의 주 상수원인 넙도제의 저수율이 17일 0시 기준 13.4%이지만 해수담수화 시설 가동 등 대체 수원이 확보됨에 따라 행안부와 협의해 가뭄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
김지영 기후부 물이용정책관은 "섬 지역 등 가뭄에 취약한 지역 주민들이 물 부족으로 불편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