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법원, '추미애 퇴진' 9인 이하 드라이브스루 시위 조건부 허가

기사입력 : 2020년09월30일 19:29

최종수정 : 2020년09월30일 19:30

법원, 9인 이하 드라이브스루 허가…"집회 자체 금지는 헌법 위반"
200대 참여 드라이브스루 집회와 1000명 참가 집회는 금지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보수단체들의 대규모 개천절 시위에 제동을 걸었던 법원이 9명 이내의 소규모 '드라이브 스루' 집회에 대해서는 조건부로 허가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성용 부장판사)는 보수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 서울 강동경찰서를 상대로 낸 옥외 집회금지 통고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사건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 집회는 2시간 동안 9명 이내 인원이 차량에 탑승한 채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신고한 인원, 시간, 시위 방식, 경로 등에 비춰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또는 교통 소통의 방해를 야기할 위험이 객관적으로 분명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또 "해당 단체가 지난 26일자 신고했던 집회는 신고한 바대로 정상 개최되었다"며 "경찰 측은 이 사건 집회가 대규모 불법집회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금지돼야 한다고 하지만 그렇게 단정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집회가 신고 내용과 달리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집회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헌법상 보장된 집회의 자유를 원천봉쇄하는 것으로 허용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가정법원‧서울행정법원 2018.02.13 leehs@newspim.com

다만 재판부는 허용 범위를 엄격히 규정했다. 해당 집회는 개천절인 내달 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만 허용되며 9명(차량 9대) 이내만 참석해야 한다. 집회 장소 역시 단체가 신고한 '강동구 굽은다리역 → 명일역 → 암사역 → 천호역 → 강동역 → 강동구청역 → 둔촌역 → 길동역 → 고덕역 → 상일역 → 강동 공영차고지' 경로에서만 허용된다.

이밖에도 △경찰에 집회 참가자의 이름과 연락처, 탑승할 차량번호를 기재한 목록을 사전 제출할 것 △집회 물품을 집회 전날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교부할 것 △집회 전후로 일체의 대면 모임이나 접촉 금지 △차량 1대당 1명 탑승 △집회 도중 창문을 열거나 구호 제창 금지 △도로교통법규 준수하면서 신고된 경로에서만 허용되고 대열 이탈 불가 △집회 도중 제3자 또는 제3의 차량이 행진 대열에 진입하는 경우 경찰이 제지를 마칠 때까지 행진 불가 △신고한 집회 종료시각인 오후 4시 이후 더 이상 행진 불가하고 즉시 해산할 것 △방역당국과 경찰 조치에 따를 것 △참가자들에게 이같은 준수사항을 설명하고 각서를 받아 제출할 것 등의 집회 조건을 일일이 명시했다.

앞서 법원은 전날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 낸 차량 200대 규모의 드라이브스루 집회와 8·15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낸 1000명 규모의 집회를 모두 불허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