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종합]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국가비상사태 선포' 할 듯

기사입력 : 2020년08월05일 08:05

최종수정 : 2020년08월05일 10:1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레바논 최고군사위원회가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권고했다.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도 비상사태 선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이르면 5일(현지시간) 선포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2020.08.05 [사진=로이터 뉴스핌] 

4일 로이터통신이 현지 방송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레바논 최고군사위는 베이루트를 재난피해 도시로 선포하고, 2주 동안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을 권고했다. 군을 투입해 베이루트 치안을 담당해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앞서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도 트위터에 2주 동안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될 필요가 있다고 트윗했다.

로이터가 레바논 최고군사위로부터 받은 성명에 따르면 국가비상사태 선포 여부는 5일 각료 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아운 대통령은 물론이고, 최고군사위도 필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국가비상사태 선포는 예정된 수순인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레바논 최고군사위는 "아운 대통령이 2020년 정부 예산서 1000억 레바논파운드(약 788억원)를 긴급 끌어다 활용할 것"이라며 "베이루트 폭발 조사위원회가 구성돼 원인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알렸다. 또 폭발 사고에 책임이 있는 자는 레바논 최고 형벌에 처해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이날 베이루트의 항구에서 2건의 대규모 폭발로 최소 78명이 사망하고 4000명이 부상했다. 

이번 폭발은 베이루트 항구 근처 폭죽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후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폭발 원인은 창고에 있던 다량의 질산암모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아운 대통령은 질산암모늄 2750톤(t)이 안전조치 없이 6년 동안 창고에 보관돼 있었다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