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코로나로 심화된 자살위기, SNS상담으로 막아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월까지 상담건수 30만건 훌쩍 넘겨..부모와 갈등 상담 크게 증가

 
(사진 앞줄, 우측부터) 장은진 심리학회 부회장, 김미례 생명존중시민회의 공동대표, 박인주 생명존중시민회의 상임대표, 윤상현 의원, 조현섭 한국심리학회 회장, 하상훈 생명의 전화 원장, 임삼진 생명존중시민회의 공동대표. (뒷줄 우측부터) 윤정현 생명존중시민회의 공동대표, 조재훈 스텔라재단 대표, 조성철 한국생명운동연대 상임대표, 서일환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장, 백중우 중앙자살예방센터장, 육성필 용문심리상담대학원대학교 교수, 현명호 중앙대 교수, 양두석 안실련 자살예방센터장, 박주선 생명의전화 이사, 이정숙 선진복지사회연구회 회장, 김은지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장. [생명존중시민회의 제공]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코로나 19 여파가 장기화하면서 경제적 어려움과 불안, 우울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자살예방을 위한 SNS 비대면 상담을 활성화하고 시스템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생명존중시민회의, 한국심리학회, 윤상현 국회의원, 한국생명운동연대 등이 공동주최한 '코로나 19, 자살예방을 위한 SNS 활용 상담 강화방안' 정책 세미나가 2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80여명의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 박인주 생명존중시민회의 상임대표는 "코로나 19 상황이 길어질 수 있는데, SNS비대면 상담을 활성화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의원은 "자살 사망자 수가 교통사고와 산업재해 사망자수를 합친 것보다 3배 많지만, 예산은 30분의 1에 불과하다는지적에 국회가 할 일이 많다고 느낀다"며 "자살예방에서 자살대책으로 전환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하상훈 생명의 전화 원장은 "SOS생명 전화를 통한 위기상담건수는 지난 2011년부터 2019년말까지 7854건에 달하는데, 야간엔 예산부족 등으로 상담원 확보가 어렵다"면서 "상담전화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민관협력으로 통합·운영하는 전국단위 지역위기센터를 구성하고, 위기대응(Crisis Line)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지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 센터장은 "코로나 이후 또래건 갈등은 줄어든 대신 부모·자녀간 상담이나 진로 고민이 증가하고 있다"며 "월 평균 3만1699명의 청소년이 '다들어줄개'를 찾아왔고, 186명의 생명을 구했다"고 했다. 그는"고위험군에 대한 다양한 지원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소년 공간으로 한 단계 발전한 SNS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임삼진 생명존중시민회의 공동대표는 '일본의 SNS 자살 상담 활동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일본 SNS자살 상담은 '입구에서 출구까지' 포괄적 삶 지원 개념"이라며 "종합적 지원을 추구하면서 자살에 이르게 한 근본적 원인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일본 정부와 민간단체들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 참여해 협치형 SNS 상담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민관협력 융합 에너지로 실질적인 자살 대책 동력을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종우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은 "청소년층은 SNS상담 역할이 큰 만큼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요구된다"며 "SNS상담이 입구 기능을 하고, 삶의 포괄적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면 그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육성필 용문상담심리대학원 대학교 교수는 "시대 상황에서 대안으로 떠오른 SNS는 물론 AI를 활용한 비대면 매체 상담도 만족도가 낮지 않다"면서 "다만 개인정보나 비밀 보장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했다.

조재훈 스텔라재단 대표는 "3년전 SNS를 통해 어머니가 자살한 것을 처음 고백할 수 있었는데 그만큼 SNS는 말할 수 없었던 상황을 이겨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공감했다.

이어 "미디어나 SNS에서 자극적인 요소들을 동원해서 자살을 알리면 바이러스처럼 유가족들에게 악영향을 미친다"면서 "자살위기나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사례를 많이 제시하고 희망을 만들면, 순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서일환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장은 "현재 자살 관련 상담은 1393, 1577-0199, 생명의 전화 등 대부분 대면상담과 전화상담인데, 통화를 1시간 이상 지속하는 경우가 많아 미싱콜(Miss Call)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커뮤니케이션에 취약한 분들에게 SNS상담 등 선택폭이 넓어지면 자살예방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며 "스마트폰 보급률 95%인 우리나라는 그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생명존중시민회의 제공]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