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무력화 장비·공연장 관리 상황 점검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차장)이 현장을 찾아 안전 대책 상황을 점검했다.
유 대행은 19일 오후 3시 20분쯤 서울 광화문을 찾아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았다.

유 대행은 "이번 공연은 190개국에 동시 송출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경찰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단 한 건의 인파 사고나 테러 사건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행은 보고를 받은 직후 공연장 주변을 10여분 동안 둘러보면서 인파 관리 상황 등을 점검했다. 드론을 이용한 테러 위협에 대비해 경찰에서 설치한 안티드론 통합 솔루션 차량도 살폈다.
경찰은 행사장 인근에는 경찰특공대 '드론대응팀'을 배치하고 드론 감지와 차단을 위한 장비와 차량도 운용한다. 이 차량은 반경 3km 내 드론과 이용자 위치 식별이 가능하며 허가 받지 않은 드론이 발견되면 '재밍(전파방해)'을 통해 무력화할 수 있다.
경찰은 공연이 열리는 당일 행사장 주변에 6700여명 경찰관을 동원해 인파 안전관리와 대테러 안전활동을 담당한다. 공연장 안팎에서 위험 물품 소지, 폭력 행위, 테러 시도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대응한다.
경찰은 행사장 일대를 15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로 경찰서장급 지휘관을 배치해 책임지휘체계를 갖췄다. 31개 주요 인파 유입 통로에 행사장 인파 유입을 통제하거나 우회 조치한다.
테러 발생 우려에 대비해 바리케이드와 차벽을 이용해 주요 도로 5곳과 이면도로 15곳에 삼중 차단선을 구축해 차량 돌진등을 막는다.
폭파 협박에 대비해 행사장에 사전 안전 검측을 실시하고, 31개 게이트에 금속탐지기를 설치해 위험물 반입을 차단한다.
행사장 중심부와 외곽을 인파 밀집도에 따라 ▲핫존 ▲코어존 ▲웜존 ▲콜드존 4개로 구분한다.
공연 종료 후에는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행사장 외곽부터 순차적으로 분산 이동하도록 유도해 인파 사고 방지에 나선다.
krawj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