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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 '생명존중 힐링콘서트' 개최

기사입력 : 2020년06월24일 15:58

최종수정 : 2020년06월25일 16:38

양승조 충남 지사 "순회 공연 통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 기대"
개그맨 장용씨 "울면 살고, 웃으면 행복하다"
홍성 이어 당진‧예산‧아산‧태안‧천안‧공주서 잇따라 개최 예정

[홍성=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청남도청이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힐링콘서트를 열었다.

충남도와 안전생활시민실천연합,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홍성군과 뉴스핌이 주관한 '자살예방 생명존중 순회공연'이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충남도청 문화예술회관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우울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마음을 치유하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도민 생명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도정의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로 삼고 2년간 함께 해왔다"며 60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 멘토링 제도', 1주일에 한번 전화하고 월 1회 찾아가기등의 노력을 소개했다.

이어 "이웃을 내 가족처럼, 이웃 어르신을 자신의 부모처럼 생각하는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충남을 만들 것"이라고 피력했다.

[홍성=뉴스핌] 최상수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4일 오후 충청남도 홍성군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자살예방 생명존중 순회강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6.24 kilroy023@newspim.com

양 지사는 "이번 생명존중 순회 공연이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순회 강연을 통해 마을마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더불어 잘사는 새 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살예방 생명존중 순회공연은 홍성을 시작으로 당진(문예의전당), 예산(군청추사홀), 아산(도고캠코인재개발원), 태안(문화예술회관), 천안(시청봉서홀), 공주(환경성건강센터) 등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토크콘서트는 개그맨 장용 씨가 '울면 살고, 웃으면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외로움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노인들에게 삶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홍성=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개그맨 장용이 24일 오후 충청남도 홍성군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자살예방 생명존중 순회강연'에서 '울면 살고, 웃으면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0.06.24 kilroy023@newspim.com

한국 남성들이 처신문제로 잘 웃지 않는 특성을 꼬집으며 남성 노인들에게 웃지 못한다면 울기라도 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 아버님들 우는 것도 안 해 웃음과 울음이 작용이 똑같다. 2차 대전 이후 나온 모르핀보다 4000배 효과 있는 게 엔돌핀이다. 엔돌핀은 웃으면 엄청 나온다. 울어도 똑같이 나온다. 쓸데없는 병균을 다 이긴다. 웃는 게 처신없다면 우세요"고 권유했다.

이상은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연구기획팀장이 노인 눈높이에 맞는 생명지킴이 교육을 했으며 미스트롯 출신 한가빈 씨, '히든싱어' 김건모편 우승자인 나건필 씨가 노래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과 불안감을 호소하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안전에 특히 심혈을 기울여, 사전 예약을 통한 참석인원 제한, 발열 검사, 마스크 착용, 공연장 자리 거리두기, 이동때 거리 두기등을 철저히 시행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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