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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세계경제 위축 막기 위해 기업인 등 필수인력 이동 허용돼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25분간 전화통화
금년 중 우크라이나 방문 초청에 "외교채널로 협의하자"

  • 기사입력 : 2020년04월10일 18:43
  • 최종수정 : 2020년04월13일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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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통해 필수적 기업인의 이동 허용 등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후 5시부터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청으로 약 25분간 전화통화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지난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며 "세계 경제 위축을 막기 위한 국제공조 차원에서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이동이 합리적 수준에서 허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2020.04.02 dedanhi@newspim.com

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필수적 기업인의 이동 등 경제 교류가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또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적지 않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위로와 애도를 표명하고,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한국의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한국 정부가 신속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코로나19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처한 덕분에 안정화 시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크라이나는 한국처럼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상태가 아니며 향후 1~2주가 고비이므로 한국의 경험과 방식을 공유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리의 코로나19 진단키트 및 관련 의료물품의 지원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구체적인 요청사항을 알려준다면 국내 수급 상황 등을 보아가면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편 1992년 수교 이래 꾸준히 발전해온 양국간 협력관계를 제고하기 위해 문 대통령이 금년 중 우크라이나를 꼭 방문해달라고 초청했다. 문 대통령은 "감사드린다"면서 "구체적 사항은 외교 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가자"고 답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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