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교부 "이란에 5월 중 코로나19 인도적 교역물품 보낸다"

기사입력 : 2020년04월10일 17:50

최종수정 : 2020년04월13일 07:39

美 규정 근거한 '라이센스8형' 방식 통할듯
외교부, 이달 초 절차 개시…실제 운송에 한 달 정도 소요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외교부가 내달 초 이란에 코로나19 관련 인도적 교역물품을 보낼 전망이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일반 라이선스8 기반', '한국형 교역채널 설립', '스위스형 채널 이용' 등 세 가지 방법을 통해 이란에 대한 인도적 교역을 추진 중"이라며 "가장 먼저 라이센스8 방식을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라이센스8'형은 미국이 지난 2월 발표한 규정에 근거해 라이선스를 주는 방식으로, 관련 절차를 이행하는데 한 달 가량 시간이 소요된다. 정부가 지난 6일 교역 절차를 개시한 것을 감안하면 내달 초쯤 실제 운송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아울러 한국형 인도적 교역 채널 구축과 스위스형 채널 이용 방식도 추진 중이다. 한국형 인도적 교역 채널은 한국 측에 비제재 이란 은행의 계좌를 개설한 뒤, 이란 중앙은행에 묶인 원화 자금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또 스위스형 채널은 스위스의 스위스인도적교역절차(SHTA)를 통해 제재 대상인 이란의 원화 자금을 스위스의 인도적 채널에 집어넣는 방식을 말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한국형 채널을 위해 미국 측과 협의 중"이라면서 "다만 절차가 복잡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