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와 연계 여주 5일장 잠정폐쇄 지속"
[여주=뉴스핌] 정종일 기자 = 코로나19로 잠정 폐쇄했던 여주5일장 재개 여부와 관련 여주시가 긴급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주시가 헬로여주맘 카페를 통해 실시한 여주5일장 개장여부 여론조사 결과 일부 캡쳐.[사진=여주시] |
8일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지역 SNS 중 '헬로여주맘' 카페를 통해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520명 중 82.7%인 430명이 '아직 이르다'고 답했으며 '열려도 된다'는 15.7%인 87명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은 여주시가 여주5일장 상인회와 면담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묻기 위해 실시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항목순서를 무작위 방식으로 진행하고 득표수가 많은 순으로 결과를 표시하는 등으로 진행된 조사를 통해 불특정 다수가 오가는 5일장 개장에 대해서는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임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지난 2월 25일부터 여주5일장을 잠정 폐쇄해왔고 국무총리 주재의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하는 상황에서 5일장 폐쇄는 당분간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observer002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