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존 힐 미국 미사일방어청장은 12일(현지시간) 북한이 다각회된 탄도미사일 전력으로 미군과 동맹국을 위협하는 미사일을 배치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힐 청장은 이날 미 하원 군사위원회 전략군 소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북한은 다각화된 탄도미사일 전력을 보이며 미국 영토와 역내에 배치된 미군 및 동맹과 우방들을 위협할 수 있는 미사일을 배치하려는 노력까지 가속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이 도로, 이동식, 잠수함 발사 플랫폼 등을 통해 다양한 탄도미사일 시험을 해왔다"면서 "북한은 또한 탄도미사일 및 관련 기술을 다른 나라들에 이전했다"고 지적했다.
힐 청장은 잠재적인 적국들이 다양한 미사일 능력 개발로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중국과 러시아와 북한, 이란 등을 지목했다.
지난 3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게재한 미사일 발사 사진. [사진=노동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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