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하태경 "공천권 안 바라…黃, 시간 충분히 줄테니 '3원칙' 확답 달라"

기사입력 : 2020년01월10일 10:48

최종수정 : 2020년01월10일 16:37

"더 강한 통합추진위 만들기 위한 것…진정성 있는 확약 필요"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보수재건 3원칙에 대한 확답을 촉구했다.

하 책임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단회의에서 "일부 언론에서 우리가 공천권을 보장받기 위해 황 대표에 3원칙에 대한 확답을 요구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런 것은 전혀 없다"면서 "황 대표가 3원칙에 진정성 있게 화답한다면 공천권과 같은 기득권은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당대표단・청년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1.08 kilroy023@newspim.com

그는 "우리가 바라는 것은 근본적인 혁신통합"이라며 "문재인 정권에 반대한다고 해서 아무나 다 끌어모으는 '반문' 묻지마 통합이 아니라 보수혁신의 가치와 원칙을 중심으로 혁신적이고 중도적인 세력의 혁신적 중도통합"이라고 강조했다.

하 책임대표는 "통합이 성공해야 하기 때문에 돌다리도 두드리고 가는 심정으로 출발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황 대표가 내부 의견을 청취할 시간이 필요할 수 있는데 충분한 시간을 드리겠다.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한국당과 새보수당 등 보수 정당과 보수 시민단체들은 보수대통합을 추진할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보수 진영을 통합한 신당 창당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지만 위원회 출범에도 새보수당은 황교안 대표에게 유승민 의원이 요구한 보수재건 3원칙을 수용한다는 확답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 책임대표는 "이는 더 강한 혁통위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며 "혁통위가 단순한 자문 기구가 되어선 안 되고, 합의한 것을 양당 지도부가 의총에서 반대파가 있다고 무시해 버리면 보수는 다 죽는다"고 말했다.

그는 "혁통위가 더 강한 힘을 가져야 하고 두 개의 정당(한국당, 새보수당)을 해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와 같은 권위를 갖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당의 책임 있는 사람들의 진정성 있는 확약이 첫 출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