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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 미사일 발사, 9.19 합의 정신에 어긋나”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6일 정례브리핑서 밝혀
“국회 ‘北 미사일 규탄’ 결의안, 국방부도 같은 입장”
미사일 사정권‧특이동향 사전감지 등은 즉답 피해

  • 기사입력 : 2019년08월06일 11:10
  • 최종수정 : 2019년08월06일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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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이 지난 7월 25일과 7월 31일, 8월 2일에 이어 6일에도 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한 가운데, 국방부는 “9.19 남북군사합의 정신에 어긋난다”고 평가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저희(남북)가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9.19 정신에 어긋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leehs@newspim.com

최 대변인은 또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가 채택한 ‘북한의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 규탄 및 재발방지 촉구 결의안’에 대해 국방부도 같은 입장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같은 입장이다”라고 답했다.

최 대변인은 다만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사전에 특이 동향이 감지된 것이 있는지 등에 대해선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최 대변인은 ‘오늘 발사된 발사체의 사거리가 450km이고 황해남도에서 발사했다면 남한 전역이 사정권일 수도 있는데 군 당국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 상황에 대해 정밀분석 중”이라며 짧게 답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한미연합훈련 관련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는데 사전에 특이동향이 감지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실제 대부분의 상황에 대해 군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지난 7월 31일과 8월 2일 발사체에 대해 한미 당국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평가하지만 북한은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신형 방사포는 사거리가 탄도미사일급이라고 평가되는데, 그런 가능성을 놓고 분석 중이냐’는 질문에도 즉답을 피했다.

최 대변인은 “정밀분석 중이기 때문에 최종적인 분석에 대해서는 기다려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는 군 당국이 7월 31일, 8월 2일 발사체에 대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북한의 주장대로 신형 방사포일 가능성도 열어놓고 분석 중이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24분과 5시 36분경 황해남도 과일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발사체와 관련해 사거리는 450km, 고도는 37km,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약 8.4km/h) 이상이라고 보고 있다.

또 군 당국은 이번 발사체가 지난 7월 25일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비행특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정확한 제원은 한미 공조 하에 정밀 분석 중이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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