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가 경영 효율화와 사업 구조 재편을 바탕으로 2026년 실적 반등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대표는 19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5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5년은 국제 통상 환경 변화와 국내 정치·경제 불확실성, 소비 부진과 비용 상승이 겹치며 매우 어려운 시기였다"며 "주주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경영진으로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체질 개선과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 대비를 이어왔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조직 통폐합과 인적 쇄신, 공장 및 물류 리밸런싱을 통해 고정비를 줄이고 재무 건전성을 높였다"며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추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대표는 "음료 부문에서는 제로 탄산과 에너지 음료, 주류 부문에서는 소주와 RTD를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며 "성과가 낮은 사업과 SKU는 과감히 정리하고, 건강 지향 음료와 저도·무알콜 트렌드에 대응하는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사업 성과도 강조했다. 그는 "필리핀 법인의 수익성을 개선해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미얀마와 파키스탄에서도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해 글로벌 비중이 약 40%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2026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반등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경영 효율화와 국내 사업 재편, 해외 사업 강화를 통해 사업 계획을 달성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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