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선거법 및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를 앞둔 25일, 자유한국당은 당 소속 의원, 보좌진, 당직자 등을 총동원해 국회 곳곳을 점거했다.
총 80명이 넘는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 정치개혁특위 전체회의가 열릴 국회 본청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 국회 사법개혁특위 전체회의가 열릴 본청 220호, 245호, 사개특위 위원으로 이날 보임된 채이배 의원실, 패스트트랙 지정 후 서류가 접수될 본청 의안과 등 4곳을 점거하고 있다.
이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에게 “오늘 여야4당이 합의한 패스트트랙 지정이 마무리 될때까지 상황의 엄중함을 인지하고, 국회에서 비상대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자유한국당 정진석, 장제원, 성일종 의원 등이 국회 본청 행안위 회의실 앞을 막고 앉아 있다 <사진=조재완 기자> |
자유한국당 김태흠, 김광림, 김석기 의원 등이 국회 본청 220호 특별위원회 회의장 앞을 점거하고 있다 <사진=김규희 기자> |
자유한국당 원유철, 정진석, 김승희 의원 등이 국회 본청 445호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있다가 한쪽 구석으로 옮긴 상황 <사진=김현우 기자> |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이 국회 본청 245호 앞에 모여 회의실 앞을 점거하고 있다. <사진=조재완 기자> |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5일 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으로 보임된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실을 점거했다. 채 의원은 4시간 동안 감금됐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사진=이서영 수습기자> |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