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함평군(군수 이윤행)은 다음 달 12일까지 환경정화활동 특별기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깨끗한 함평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환경정화활동에는 마을주민과 공무원,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 1000여 명이 참여한다.
환경뢀동 강화 주민참여 [사진=함평군 ] |
이들은 이날부터 총 5주간 읍․면 시가지를 비롯한 지역 전역을 돌며 겨우내 쌓여 있던 각종 생활쓰레기를 제거할 계획이다.
농경지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 빈농약병, 폐농자재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하는 한편 읍․면 시가지에 무분별하게 걸려있는 플래카드와 전봇대 불법광고물 등도 정비한다.
특히 올해는 매년 해오던 봄맞이 대청소와는 달리 도로변, 야산, 하천변, 해안가 등 정화지역을 대폭 확대해 그 어느 때보다 대대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이와 별개로 자체 청소계획을 수립해 읍․면별로 단속반을 꾸리는 등 생활쓰레기 무단투기를 지속적으로 단속․계도토록 하고 지역일자리, 공공근로, 노인일자리 등을 활용한 방치쓰레기 정화사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밝고 활기찬 지역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일단 지역이 깨끗해야 한다”며 “내 집을 청소한다는 생각으로 군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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