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준성 기자 = 전남 함평군(군수 이윤행)은 지난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윤행 군수 주재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 심의회를 개최했다.
심의회는 농정의 투명성 확보와 주민들에 공정한 참여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의위원들은 본 회의에서 내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 689억800만원을 신청키로 의결했다.
지난 5일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 심의회 모습.[사진=함평군청] |
분야별로는 △농업분야 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 등 26개 사업 349억8100만원 △식량원예분야 유기질비료 및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등 10개 사업 181억2000만원 △식품유통분야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 13억5900만원 △축산분야 대도시형 함평천지 직판매장 조성사업 등 4개 사업 118억7000만원 등 8개 사업 25억7800만원이다.
이와 함께 귀농정착 지원사업 등 올해 주요 지원사업 28개 사업의 지원대상자 우선순위도 선정했다.
군은 선정에 앞서 농업인, 영농조합법인 등으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아 금융기관 신용조사, 현지평가, 사업타당성 등을 검토해 공정한 선정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윤행 군수는 “농림축산식품사업은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앞으로도 군은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지원대상자를 공개적으로 심의하고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입개방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농․축․어업은 포기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할 생명산업”이라며 “6차 산업과 연계해 고품질 친환경농업 육성으로 지역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js34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