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더빙 지원으로 쾌적한 플레이...무기 뽑기 제외 '승부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넷마블이 오픈월드 롤플레잉(RPG) '일곱개의 대죄: Origin(오리진)'을 17일 플레이스테이션5와 스팀에 선공개했다. 기대를 받은 신작인 만큼 이날 10시 기준 프랑스 1위, 벨기에·이탈리아·스페인 2위 등 각국의 스팀 매출 차트에서 상위를 차지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를 기록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멀티형 오픈월드 RPG다. 직접 플레이해본 게임은 분명 매력적이었다. 이미 넷마블은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 해당 지식재산권(IP) 기반의 게임을 운영하고 있다. 때문에 기존 유저들을 끌어들이기에 이번 신작의 매력은 충분해보였다.

오픈월드 게임을 클리어까지 해보지는 못했지만 제법 접해봤다. '라스트 오브 어스'와 'GTA 5', '더 위쳐3: 와일드헌트'를 플레이해봤고 최근 게임에 재미를 들린 아내가 '호그와트 레거시',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을 플레이하고 클리어 하는 것을 지켜봤다. 때문에 오픈월드 게임의 문법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은 오픈월드 게임의 문법을 잘 따르고 있다고 느껴졌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브리타니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아이템을 얻는 파밍이나 전투도 잘 구현됐다. 다만 젤다의 전설처럼 정해진 퀘스트가 있어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기 보다는 순서대로 게임을 진행하는 선형적인 구조라고 느껴졌다.
리뷰 빌드는 PC 버전으로 진행됐는데 PC로 하는 오픈월드 게임은 처음이었지만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한 이동과 시점 조작이 금방 익숙해졌다. PC로 하더라도 패드를 연결해 플레이하거나 추후 콘솔로 플레이한다면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았다. 권장 사양이 크게 높지 않아서 업무용 노트북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었다.
스토리의 배경은 원작인 '일곱개의 대죄' 이후의 시점이다. 게임은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처럼 캐릭터와 배경이 자연스럽다. 여기에 시점 조절까지 자유롭게 됐다. 게임이 시작되면 곧바로 트리스탄과 티오레를 플레이할 수 있는데 여느 게임과 마찬가지로 튜토리얼이 진행된다. 여기에서 파밍과 전투 등의 방식을 익힐 수 있었다.

버튼 하나면 발동되는 스킬이나 필살기는 게임 초반부에 적들을 상대하는데 어려움을 크게 줄여줬다. 또한 전투 시 캐릭터를 교대로 조작할 수 있고 캐릭터가 함께 기술을 쓰는 '합기'도 볼거리였다. 여느 오픈월드 게임과 마찬가지로 전투와 퍼즐 요소가 존재해 싸움이나 퍼즐 중 너무 한 쪽만 하지 않도록 해놓았다.
한국어 더빙이 지원된다는 점도 강점이다. 요즘 게임들은 한글화가 다 돼 있어 외국어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지만 더빙까지 지원될 경우 아무래도 쾌적하다. '더 위쳐3: 와일드헌트'를 플레이할 때 풀 더빙으로 쾌적하게 게임을 즐겼는데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도 한국어 더빙이 지원돼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원작의 배경인 브리타니아를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는 것은 원작의 팬이거나 기존 시리즈를 즐겼던 유저들에게 큰 강점이 될 것으로 보였다. '젤다의 전설 야숨'의 하이랄이나 '더 위처3: 와일드헌트'의 노비그라드를 돌아다니는 것처럼 브리타니아를 돌아다닐 수 있다. 다만 그만큼 원작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에는 게임의 매력 자체가 줄어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기 뽑기 시스템'을 제외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일부 SR 무기를 제외하고, SR, SSR 등급 무기는 오픈월드 탐험과 모험을 통해 획득한 재료로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이는 유저들이 호평하는 부분으로 오픈월드 게임에도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무료라는 것이다.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은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추후 캐릭터 소환이나 유료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오는 24일 모바일 버전을 포함한 전 플랫폼에서 그랜드 런칭한다.
ori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