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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강지처’ 자처한 홍준표..“누명 벗겨지면 다시 들이는게 도리”

기사입력 : 2019년01월28일 13:02

최종수정 : 2019년01월28일 13:02

28일 페이스북에 "누명 쓰고 쫒겨 난 조강지처를, 누명이 벗겨지면 다시 들이는게 도리가 아닌가"
TV홍카콜라, 인터넷포털 사이트 유튜브 인기 채널 6주 연속 1위중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스스로를 한국당 ‘조강지처’(보잘것없는 음식을 먹으면서 함께 고생한 아내)로 자부하며 전당대회 출마 선언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프리덤 코리아 발대식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다. 2018.12.26 kilroy023@newspim.com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누명 쓰고 쫒겨 난 조강지처를, 누명이 벗겨지면 다시 들이는게 도리가 아닌가”라는 짧은 글을 남기며 당 지도부 복귀 당위성을 강조했다.

여기서 누명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서 비롯된 2017년 대통령 선거, 2018년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홍 전 대표는 오는 30일 저서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당내 주요 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향해 연일 날선 공세를 펼치며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당이 가장 어려울 때 대선을 치르며 4%대 지지율 정당을 25%까지 끌어올린 당사자가 누구였고, 그러면서도 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홍 전 대표가 직접 만드는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는 인터넷포털 줌(zum)이 집계하는 유튜브 채널 순위에서 6주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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