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무용단, 태평성대·화선무·동래학춤 등 8개 작품 선보여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한국 전통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서울시무용단의 '동무동락(同舞同樂)'이 오는 10월24일부터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동무동락'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
'동무동락(同舞同樂)'은 '함께 춤추고 함께 즐긴다'는 의미로, 태평성대, 화선무, 동래학춤, 진주교방굿거리춤, 검무, 진쇠춤, 진도북춤, 장고춤 등 한국의 선과 멋을 담은 8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태평성대와 장고춤은 한국 창작춤의 선구자이자 2017년 아름다운 무용인상을 수상한 리틀엔젤스예술단 상임안무가 배정혜 선생이 교육을 했으며, 동래학춤은 부산광역시무형문화재 제3호 동래학춤 예능 보유자인 이성훈 명무가 지도를 맡았다. 교방춤의 진수로 섬세하고 애절한 진주교방굿거리춤은 정혜윤 선생에게 사사했다.
특별히 이번 무대는 기존에 전승된 진쇠춤을 한국무용의 거장인 국수호 선생이 직접 안무를 맡아 국내 처음 선보이는 만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밖에 임이조류의 화선무, 이매방류의 검무, 박병천류의 진도북춤으로 한국 전통춤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또 철현금 연주자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인 유경화가 음악감독을 맡아 음악적 깊이를 더한다.
'동무동락(同舞同樂)'은 오는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폴인세종(Fall in 세종)' 추석 선물하기로 2인 패키지 티켓을 구입할 경우 S석 30% 할인을 받으며, 구매자 대상으로 호텔 숙박권과 향수, 공연관람권 등을 추첨 증정한다. 또 23일부터 26일까지 추석기간 동안 사전예매 관객에 한해 S석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