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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매트 사용이 임신 확률 낮춘다는 연구 결과

기사입력 : 2017년08월30일 11:06

최종수정 : 2017년08월30일 11:06

[뉴스핌=최원진 기자] 요가는 자세교정 및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좋은 운동입니다. 그러나 뜻밖에도 요가매트가 가임기 여성 건강에 좋지 않다는데요.

최근 미국 하버드 대학교 연구진들이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요가매트 속 화학물질이 가임기 여성의 임신확률을 떨어뜨립니다.

연구진들은 211명 여성의 시험관 아기 난자채취를 해 검사한 결과 소변에 난연제 성분이 많은 여성일 수록 임신 확률이 40%나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난연제는 플라스틱의 내연소성을 개량하기 위해 첨가하는 첨가제입니다. 때에 따라서는 플라스틱 성형품의 표면에 도포할 때도 있죠. 이는 요가매트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도시락 등 많은 플라스틱 소재의 생활용품에 들어가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아이를 원하는 신혼부부에 난연제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만 쓰기를 권장합니다"라고 당부했는데요.

평소 요가를 즐겨하는 여성분들은 매트 위에 얇은 이불을 까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네요.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whimn.com.au,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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