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SK종합화학, 고성능 폴리에틸렌 시장 공략 본격화

기사입력 : 2015년10월07일 15:00

최종수정 : 2015년10월07일 08: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태원 SK회장, "넥슬렌 생산규모 100만톤 이상..해외시장 선도"

[뉴스핌=김신정 기자] SK종합화학이 글로벌 화학회사인 사우디 사빅(SABIC)가 손잡고 고성능 폴리에틸렌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종합화학(대표이사 차화엽)은 사빅과의 합작법인인 에스에스엔씨(SSNC, SABIC SK Nexlene Company)가 울산광역시 울주군 넥슬렌 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넥슬렌(NexleneTM)은 고성능 폴리에틸렌의 SK브랜드 명으로 고부가 필름, 자동차와 신발 내장재, 케이블 피복 등에 사용된다.

준공식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사우드 빈 압둘라 빈 투나얀 알 사우드(Prince Saud bin Abdullah bin Thenayan Al-Saud) 사빅 회장을 비롯해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유세프 알 벤얀(Yousef A. Al-Benyan) 사빅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기현 울산시장, 고객사와 협력사 관계자 등 400여명도 함께했다. 

<사진설명> SK종합화학 넥슬렌 공장 전경

연산 23만 톤 규모의 고성능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울산 넥슬렌 공장은 해외 기술을 빌리지 않고 건설한 국내 최초의 석유화학 공장이다. SK종합화학은 지난 2004년부터 넥슬렌 촉매∙제품∙공정 등을 100%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SK종합화학은 지난 2011년 넥슬렌 공장 착공 후 지난해 1월 기계적 준공을 한 뒤 올 7월 사빅과 합작법인 SSNC를 출범시켰다.

최 회장은 지난 2010년 1월 다보스 포럼에서 당시 사빅의 모하메드 알마디(Mohamed Al-Mady) 부회장에게 합작을 제안한 것을 시작으로, 수차례 사빅 최고경영진을 직접 만나 합작 성사를 이끌었다.

SK종합화학은 울산 넥슬렌 공장 준공식을 계기로 넥슬렌의 글로벌 사업 거점 확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넥슬렌의 글로벌 사업거점을 확장하고 생산규모를 100만톤 이상으로 늘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SK와 사빅이 넥슬렌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 사업들을 발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사우디와 한국을 대표하는 두 기업의 협력이 양국 간 우호관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과 알 사우드 회장은 어제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만나 향후 넥슬렌 사업 확대와 양사 간 추가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해 온 4대 '글로벌파트너링'(Global Partnering) 프로젝트가 모두 결실을 맺게 됐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중국 시노펙과 일본 JX에너지, 스페인 렙솔과 손잡고 각각 석유화학, 윤활기유를 생산하는 국내∙외 합작공장을 잇따라 출범시켜 상업가동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