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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워너, 21세기폭스 인수안 '퇴짜'…개장 전 주가 20%↑

기사입력 : 2014년07월16일 21:08

최종수정 : 2014년07월16일 21:08

폭스, 6월말 인수가로 800억달러 제시해

[뉴스핌=주명호 기자] 타임워너가 21세기폭스가 제시한 800억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고 CNBC가 소식통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타임워너의 주가는 폭등하고 있다.

21세기폭스는 타임워너 인수를 위해 지난 6월 초부터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이스 캐리 21세기폭스 CEO는 제프 뷰크스 타임워너 CEO와 직접 만나 인수에 대해 논의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폭스는 6월말 당시 타임워너 주가에 25%의 프리미엄이 붙은 주당 85달러를 인수가로 책정해 타임워너에 제시했다. 하지만 소식통은 타임워너 이사진이 이달 초에 인수 제안을 거절한다는 문서를 폭스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폭스의 향후 행보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인수 논의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타임워너 주주들 중 70%는 폭스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데, 인수안이 공개되면서 이들의 압박 거세질 것이란 전망이다.

두 기업도 사실상 인수 합병을 준비 중인 모습이다. 폭스는 골드만삭스와 센터뷰 파트너스를 인수 자문사로 선정했으며, 타임워너는 씨티그룹 등을 자문사로 고용했다.

인수 거절 사실이 보도되자 개장 전 거래에서 타임워너의 주가는 무려 20%가 넘게 폭등해 폭스의 인수가인 주당 85달러를 뛰어 넘었다. 폭스의 주가도 1% 이상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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