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예보 시스템 구축 및 녹지 사업 확대
▲홍준표 경남도지사[사진=뉴시스] |
경남도는 올해부터 '미세먼지 예보제'를 실시,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경보제와 함께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중국발 미세먼지가 점차적으로 증가하면서 경남도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탓이다.
미세먼지 예보제는 국립환경과학원의 자료를 바탕으로 대기중의 미세먼지 농도 등을 사전에 알리는 것으로 일기예보와 같은 형태이다.
최근 확대되고 있는 모바일 환경에 맞추어 SMS(휴대폰 문자서비스)가 제공되며, 미세먼지 예·경보 상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미세먼지 예·경보상황 정보 수신 신청은 경상남도 홈페이지 또는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경남은 대기오염을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해 천연가스자동차 보급률과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도 확대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은 국비 등 2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창원을 비롯한 4개 지역에 72대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라며 "올해까지 전기차 104대, 충전기 104기를 설치할 계획으로 전기자동차 1대당 완속충전기 1대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활주변 친환경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2014 녹지네트워크사업'도 추진한다. '2014 환경정화수 식재사업'으로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입, 편백 등 2만그루가 심어져 녹지 공간이 확대된다. 공원조성과 가로수 식재 등으로 정주여건개선과 미세먼지발생 여건 제거 등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의도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